생태적 전환의 핵심은 경제시스템의 전환이다. 많은 경우 경제 시스템과 경제학자는 전환의 장애물로 작용한다. 실제로 많은 근시안적 이해관계자들이 투자를 지배하는 실물경제나 천연자원의 고갈을 고려하지 않는 주류 경제학이 그러하다.
로자 룩셈부르크는 ‘자본주의는 본질적으로 파괴적인 체제로서, 원자재를 획득하고 더 많은 노동과 새로운 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제국주의적 확장에 관여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룩셈부르크에 따르면 경제 팽창과 그로 인한 환경과 공동체의 황폐화는 자본주의의 결함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고유한 특징이다.
자본주의에 대한 이런 관점은 지금도 여전히 볼 수 있다. “기후변화는 우리의 천연 자원에서 인간노동의 결실에 이르기까지 이 행성과 그 사람들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기 위해 소수만을 위해 만들어진 경제 시스템이 초래한 가장 끔찍한 현상이다. 이 시스템이 위기를 만들어냈다. 기후변화는 그 중 가장 극단적인 징후이며 긴급히 그리고 시스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