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서울청사에서 생태문명 전환 국제컨퍼런스 참석차 방한 중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로컬 퓨쳐스 대표와 존 캅 교수를 면담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들은 ‘생태문명을 향한 전환, 철학부터 정책까지’를 주제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이날 이 총리와 생태문명론과 생태적 전환 및 시민사회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대표는 스웨덴 출신 여성 생태환경 운동가로 대표 저서인 <오래된 미래>를 통해 산업문명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지구와 공존하는 행복의 경제학을 주창해 왔다.
존 캅 교수는 세계적인 과정철학자이자 환경사상가로 <지구를 구하는 열 가지 생각>이라는 저서와 현대 자본주의 산업문명을 생태문명으로 전환하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총리는 “생태 문명 전환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사회가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시민사회와 함께 지혜를 나누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