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즐거움
기후변화는 지구 차원의 문제이고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지만 기후재난의 피해는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물리적 조건이 불리하더라도 공동체가 살아있고 민주주의가 잘 작동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적합한 사회경제적 조건을 만들어나가는 일은 피해를 예방하고 회복력을 갖추는 데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후돌봄 프로젝트의 목적은 구체적인 삶의 현장인 지역공동체에서 기후재난 상황을 맞아 취약해진 인간/비인간 존재들을 실제로 돌보는 일입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기후돌봄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 공동체를 중심으로 무슨 일을 해나갈 수 있는지 경험과 지혜를 모아가고자 합니다. (추후 현장기반 연구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계속 보강할 예정입니다.)
기후 돌봄의 주요 원칙
기후 돌봄의 내용
- 지역별 귀중한 자연(산, 하천 등)에 대한 기록과 아카이빙
- 지역별 귀중한 자연의 가치/권리 선언(자연 돌봄 선언)
- 자연의 가치/권리 선언의 내용을 담은 조례 입법
- 마을 숲(산림)과 도시 숲(공원, 가로수) 돌봄
- 재난 취약 습지/하천/연안 돌봄
- 농지(도시 텃밭, 시골 농지) 돌봄(확충, 유기농업)
- 재난 취약 시설물(건물, 간판, 지하주차장, 반지하주택 등) 점검
- 재난 취약 도로, 배수로, 송전망 등 기반시설 점검
- 기후위기대응 인프라(배수펌프장, 백업 발전기, 빗물받이 등) 점검
- 건물/가정 내 에너지 효율성 높이기
- 정전에 대비한 태양광발전기 만들기
- 지역 공동냉방 쉼터 마련
- 지역/가정 내 물 순환율 높이기(빗물통 만들기 등)
- 플로깅
- 새살림(업사이클링) 공예 작업장 운영, 제품 판매
- 새살림 제품, 중고품, 제로웨이스트숍의 공동 전시회, 축제 운영
- 음식폐기물 공동 관리(지렁이 통 공동구매와 보급)와 자원화(지역 텃밭 보급 등)
- 공동체 유대 강화 프로그램
- 기후우울과 스트레스, 피해자 마음 치유 프로그램
- 생태영성 워크숍
- 마을의 지리와 생태계 조사하기
- 재난 취약지역 지도 그리기
- 기후위기 적응방안 모색하기
- 마을 이야기와 지역문화 기록하기
- 피해에 대비한 상호부조 네트워크 형성
- 피해복구 현장 자원봉사
- 피해복구에 필요한 물품과 기부금 지원
- 피해 상황 파악과 향후 대비책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