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명

David Korten(2021). Ecological Civilization: From Emergency to Emergence

이 글은 지구의 모든 사람들과 다른 존재에게 수용가능한 미래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개인적인 백서입니다. 이는 전세계의 동료들과 진행 중인 대화의 실타래를 엮기 위한 시도입니다. 이 대화들은 단순하고 자명한 통찰력으로 구축되는데, 이 통찰력은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것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생명력은 살아있는 유기체의 공동체에만 존재합니다. 그들은 개인적이고 상호적인 존재들에게 필수적인 조건을 만들거나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조직합니다. 각 유기체는 자신이 살고 있는 영역에 알맞은 선택을 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유전적이고 부분적으로 학습된 지도를 필요로 한다. 그러한 선택의 대부분은 육체적인 노력, 즉 노동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언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행동합니다. 짝짓기를 하고자 하면 그 대상의 마음을 얻어야 합니다.  다른 대상부터 살아남으려면,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숨어야 합니다. 피난처가 필요하면  그것을 얻기 위해 행동해야 합니다. 

인간은 지구에서 궁극적으로 결정하는 종입니다. 우리의 결정은 지구 전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인류는 우리의 진짜 본성을 부정하는 자기중심적 경제학(ego-nomics)의 결함이 있는 로드맵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이 종말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사실을 아주 오랫동안 무시하고 적극 부정해왔습니다.

인간의 지속적 생존 여부는 피해를 막고, 지구의 치유를 촉진하며, 생태문명의 출현을 진전시키기 위한 우리의 비상 조치에 달려 있습니다. 본질적 전환으로의 성공적 항해를 위해서는 지구 생명 공동체 안에서 인간의 고유한 책임을 이행하면서 우리의 본질적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할 생태적 경제학(eco-nomics)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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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Schwartz(2018). Fixing the Hole in the Boat

침몰하는 배에 희망을 가지다

우리는 커다란 위험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문명화된 보트의 구멍을 고치는 데 실패한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타이타닉호의 길을 갈 것입니다.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와 미국 국가기후평가(NCA)의 최근 보고서는 지금 세계가 처한 상황의 심각성과 긴급성에 대한 방대한 세부 내용을 제공합니다. 만약 이것들이 여러분을 압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면, 아마도 문명 수준의 변화에 대한 이 모든 이야기들이 여러분을 절망에 빠지게 할 것입니다. 우리 중 누가 그렇게 짧은 시간(IPCC에 따르면 2030년)에 그렇게 거대한 규모(글로벌 시스템)에서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절망은 우리의 가장 큰 적일 수 있지만, 반대로 근거가 충분한 희망은 인류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잭 스패로우 선장처럼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류 역사의 독특한 시기에 있습니다. 인류는 처음으로 지구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파괴할 가능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태문명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희망을 가질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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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an Gare(2021). Ecological Civilization: What is it and Why it Should be the Goal of Humanity

생태문명: 생태문명의 의미와 생태문명이 인류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 이유

생태문명의 개념은 2013년에 제창된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와 결합 되었다. 이를 통해 중국은 ‘생태문명’을 환경문제 경감을 위한 정책에서 더 나아가 경 제적 세계화를 포용하고 자신의 경제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과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 는 것으로 보일 수 있었다. 이는 미국이 19세기 이후 영국의 자리를 빼앗으며 지배적 인 패권국으로서 자국 영토 밖의 자원들에 대한 접근성을 얻었던 것과 같이 미국의 자리를 넘보며 자본주의 체제에서 세계 패권을 노리는 중국에게 있어 생태문명이라는 구호는 부차적인 것이 아닌지 의문을 자아낸다. 기후 불안정으로 인해 중국이 서유럽 이나 북미보다 더 큰 위협에 직면했다는 판 위에의 지적이 옳을 수도 있으나, 중국의 해결책은 지구 생태파괴로 인한 결과를 중국, 최소한 자국 내 부유한 엘리트 계층이 겪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실시 한다. 이는 미국과 서유럽의 신식민주의를 모방하고 세계 경제와 대양들의 주변과 준주변부를 착취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일대일로를 통한 중국의 아프리카 개입은 환경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일부 사례 에서 다수의 국가들이 빚을 떠안으며 중국의 더 큰 통제를 받게 되었다(Lokanathan, 2020). 중국은 세계 어류 생산의 38%를 차지하며, 중국의 세계 어선들은 계속하여 전 세계의 어업을 파괴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Mantesso, 2020). 이들의 관행은 금세기 중반 내로 원양 어업의 완전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Worm, 2016). 에일린 크리스트(Eileen Crist)(2019)는 세계 각국과의 계약을 동반하는 중국의 경제 성장과 이로 인한 환경파괴를 지구 생태계에 대한 중대한 위협들 중 하나로 본다. 매트 하슬로프 한센)Matte Halskov Hansen), 홍타 리우(Hongta Li), 룬 스바르베르트 (Rune Svarverud)(2018)는 생태문명의 개념은 판 위에의 제언과 같은 중국 전통문 명과 마르크스주의 사이의 관계를 주장하는 것을 넘어, 중국이 과거의 영광과 현재 세계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되찾는 탐험에 기여하기 위하여 지구의 앞날에 대한 새로 운 사회적 상상을 만들어내는 원정이라고 주장한다.

이 모든 것과 중국, 그리고 다른 곳에서의 생태문명의 의미, 또 중국 밖에 있는 사 람들이 이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넓은 맥락에서 중국 생태문명의 주장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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